내밀기 공법은 산악지역이나 하천을 건너는 중간·큰 지역을 건설하는 데 사용되며 접지형 구조물을 설치하기 어려운 곳에 이상적입니다. 이 기술은 1970년에 170미터 범위에서 처음 도입되었으며, 프리스트레스 콘크리트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적용 거리가 늘어났습니다. 아치 다리를 건설할 때 이 방법을 사용하면, 다리의 양 끝에서 시작하여 중간에서 만나도록 좌우로 진행하기 때문에 교각을 시작점으로 하지 않습니다. 이 과정은 앵커와 카운터웨이트를 필요로 하며, 근본적인 가중치를 가져야 합니다. 최근 아치형 다리 건설에는 주로 이 방법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내밀기 건설 방법에는 파일론 방법, 트러스방법, 파일론-멜란 병합 방법, 트러스-멜란 병합 방법 등이 있습니다.
파일론 방법은 연직재나 설치된 파일론을 통해 경사형 주건재를 뻗어 아치리브 콘크리트를 지탱하며 가설하는 방식입니다. 아치 리브의 콘크리트 설치는 이동 작업차에서 블록 단위로 진행되며, 각 블록이 완성될 때마다 작업차를 다음 블록 위치로 이동시킵니다.
트러스 방법은 연직재와 보강 거더의 교차점에서 경사형 주건재를 아치리브에 연결하여 트러스를 형성하고, 이를 통해 아치리브 콘크리트를 가설하는 방식입니다.
파일론-멜란 결합 방법은 파일론 방법과 멜란 방법을 결합하여 아치리브 전체를 가설하는 방식입니다. 이는 아치리브를 파일론 방법으로 가설한 후에 중앙 부분을 철골 아치 부재로 연결하고 콘크리트로 쌓아 올리는 공법입니다. 아치 지간이 기하급수적으로 커져 파일론에서 주건재의 낙하 각도가 작아지면서, 안전성이 감소하고 효율성이 떨어져 경제성이 떨어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려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트러스공법은 아치리브상의 연직재(연직각재)와 보강거더(수평강재)의 교점에서 경사매달기 부재로 아치리브를 묶음트러스를 형성하는 동시에 아치리브 콘크리트를 가설하는 공법입니다.
파일론-멜란 병용공법은 파일론공법과 멜란공법을 병용해 아치리브를 각각 파일론 교 대와 멜란 교대로 시공하고, 철골 아치부재를 이용해 중앙부를 접합한 뒤, 철골부분을 콘크리트로 덮어 나가는 공법입니다. 크게 커진 아치 지간으로 인해 경사매달기재가 다소 작아짐으로써 안정성이나 효율성이 저하되는 문제를 개선하는데 도움이 되며, 경제적으로도 효율적인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