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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치교 해상크레인에 의한 대블럭공법

대블럭공법은 건물이나 작업장에서 한 번에 조립된 대형 구조물을 큰 운반장치와 설치기계를 이용해 일관된 방식으로 설치하는 기술이다. 이 공법의 장점은 설치 과정이 상대적으로 간단하고 지상에서 브리지 구조체 조립이 이루어지면 품질 통제가 쉬우며, 작업 시간이 절약된다. 대블럭공법의 종류는 설치 장치에 따라 해상 크레인을 이용한 설치와 바지선을 이용한 설치로 나눌 수 있다.

해상크레인을 이용한 대블럭공법

해상크레인을 통한 설치 방식은 운송 방식에 따라 두 가지로 구분된다. 첫번째는 공장에서 해상크레인으로 끌어올린 후 바로 운반하여 설치 위치의 기둥에 부착하는 것이다. 이 방법은 주로 거리가 가까울 때 이용됩니다. 두 번째 방법은 공장에서 해상크레인을 사용해 끌어올린 후 바지선에 옮겨 싣고 이동한 뒤, 현장에서 다시 한 번 해상 크레인으로 올려 하부 구조체에 부착하는 것이다. 이 방법은 거리가 먼 경우 해상 운송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데 적합하다.

이 공법은 소블록 방식에 비해 운송 비용을 절감하고, 작업 시간을 줄여 해상 작업에 따른 안전 사고 또는 오염으로 인한 환경 파괴를 크게 줄일 수 있는 등 많은 이점이 있다. 그러나 바람과 파도의 영향으로 인한 해상크레인 운송의 안전성 확보가 주요 과제이며, 끌어올린 상태에서 상당한 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경우, 교량 구조체 자체의 요동 및 변형 모양에 신중하게 관리가 필요하다. 또한 설치 시설의 조건을 고려해 주변의 배를 통제해야 하며, 이를 위해 미리 해상 교통량과 해양의 통제능력 등을 파악해 적용해야 한다.

거제시 사등면의 성포~창호리간을 잇는 가조연륙교는 총 길이가 680m, 너비가 13m이며 2009년에 준공되었습니다. 이 교량은 충남당진에서 소블록을 제작하고, 진해 장천항까지 트레일러로 육상 운송한 후, 장천항에서 아치형 브리지를 조립하였다. 아치형 브리지는 3000톤급 해상 크레인(한진호)를 이용해 진해 장천항에서 가조연륙교 설치 현장으로 옮겨 설치하였다.

전라남도 목포시와 신안군을 잇는 압해대교는 2008년에 개통하였으며, 중량이 2236톤인 닐센 아치 브리지입니다. 이 교량은 3700톤급 해상 크레인(요시다호)을 사용하여 설치하였는데, 이는 국내에서 가장 큰 중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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