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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량 – 페이지 4 – 난다고래

바지선에 의한 대블럭 공법

바지선을 이용한 가설 방식은 바지선을 통해 거치 위치까지 이동하여 설치하는 과정을 말하며, 이 과정은 해상의 조위 변동, 바지선의 수심 조절 그리고 잭타워를 활용하는 방법 등에 따라 다양하게 분류될 수 있다. 대체적으로 이 두 방법을 결합하여 사용하게 된다.
서강대교 가설작업 개요도 (이원철 등, 2009)

거치 장소 근처의 해안에는 교량 구조체를 포함한 케이블의 조립이 이루어진다. 그리고 나서, 해상 크레인이나 잭을 통해 이를 바지선에 싣는다. 이 때, 가설벤트는 교굉의 높이에 맞춰 바지선에 설치되어야 하며, 바지선에 의해 싣어진 이후로는 교량 구조체의 높이를 조절하는 것이 어렵다. 그 이유로는 바지선의 용량, 중량,존재하는 탱크에 물을 주입하고 교량 하부 구조에 거치하게 된다.

양화대교는 한강의 물길을 보장하기 위해 기존의 교량을 철거하고, 상·하행선에 112m 길이의 아치교를 건설한 쌍둥이 교량이며, 2012년 6월상행선, 2011년 2월에는 하행선이 가설 되었다. 이 가설 과정은 서강대교의 경우와 동일한 방식을 사용하였다.
서강대교 가설작업 개요도 (이원철 등, 2009)

해안가에 위치한 조립장에서는 교량 구조물들을 포함한 케이블을 조립하게 되고, 이후에는 해상 크레인 또는 잭을 활용하여 이를 바지선에 로드하게 된다. 이때 바지선에는 교량의 높이를 고려하여 가설벤트를 설치해야 한다. 바지선에 로드 된 후에는 교량 구조물의 높이를 조절하는 것이 어려워지기 때문에, 이를 고려하여 구조물의 중량, 바지선의 적재 용량, 바지선의 탱크 용량, 조위 변동 등을 고려하여 하향 거치를 결정하게 된다. 탑재된 교량은 예인선에 의해 인양되어 가설 장소까지 이동하게 되고, 이 후 내부 탱크에 물을 주입하여 교량을 거치하게 된다.

양화대교는 한강의 항로를 유지하기 위해 기존의 교량을 철거하고, 상하행선에 112m의 아치교를 설치한 Twin 교량이다. 서강대교의 경우와 같은 공법으로 하행선은 2011년 2월, 상행선은 2012년 6월에 가설이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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